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 후보 이홍구 부사장은 안정적 WM수익구조 구축과 관리자산(AUM) 증가 등 경영성과로 자산관리 사업의 구조적 전환에 속도를 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5년생으로 심인고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손보 대표이사 후보 구본욱 전무는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 등 주요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1967년생으로 충남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자산운용 대표이사 후보 김영성 전무는 연금 및 TDF 부문의 성과로 점유율 확장을 이끌었고 ‘AI(인공지능) 기반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한 점을 인정받았다. 1969년생으로 한성고와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템플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KB캐피탈 대표이사 후보 빈중일 본부장은 시장환경에 대응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이끌고 그룹 CIB부문과의 협업 및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1968년생으로 대아고와 경상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후보 성채현 부행장은 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를 거치며 내실성장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 경영능력을 보여줬고 현장과 조직 전반에 대한 넓은 식견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1965년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 서혜자 전무는 조직 내 다양성을 고려한 여성 후보자로 그룹 내부통제 체질 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춰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한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1966년생으로 경명여고와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지만 KB증권 이홍구 후보는 KB증권 김성현 후보와 함께 1년이다. 재선임된 후보의 임기도 1년이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안에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 관계자는 “고객·시장·영업현장 이해를 바탕에 둔 ‘성과창출 리더십’과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변화혁신 리더십’, 조직화합·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춘 후보를 추천해 내부 인재 중심의 선순환 경영승계 구조와 계열사 경쟁력 높이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