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배당액 알고 투자한다', NH투자증권 배당기준일 내년 3월 이후로 변경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2-14 11:0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배당기준일이 변경된다.

NH투자증권은 14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회기부터 결산배당일을 변경한다”며 “지난 3월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확실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바꾼 바 있다”고 말했다.
 
'배당액 알고 투자한다', NH투자증권 배당기준일 내년 3월 이후로 변경
▲ NH투자증권 투자자들은 앞으로 배당액을 확인한 뒤 배당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NH투자증권의 2023년 결산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말이 아닌 2024년 3월 이후로 바뀐다. NH투자증권은 내년 3월 초 즈음 해당 날짜를 별도 공시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올해 1월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향으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배당주주가 확정된 뒤 배당액이 정해져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배당투자하는 ‘깜깜히 배당’ 문제가 지적돼 왔다.

다만 해당 개선안 도입은 개별 상장사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 현재 상장사 636사가 신 배당제도를 도입해 비중은 28%에 그친다. 이제 NH투자증권이 이에 합류하게 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2023년 12월말일자가 아닌 2024년 3월경 공시 예정인 배당기준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2023년 12월31일에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추후 공시 예정인 2023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산 배당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상원의원 애플에 '트럼프와 거래 여부' 공개 요구, 아이폰 관세 완화 관련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불구속 기소, "사위 태국항공사 취업은 특혜"
중국 CXM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 일본까지 기술인력 채용 확대
미국 연구진 "화석연료 기업들이 입힌 기후피해 심각, 지난 30년 동안 28조 달러"
한덕수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 참여, "국제협력과 다자주의 굳건히 해야"
현대차·기아 인도 공과대 3곳과 배터리 개발 나서, 현지에 '현대 혁신센터' 설립
유럽연합 애플 메타 벌금은 트럼프 겨냥한 '무역보복', 협상카드 활용 가능성
SK하이닉스, HBM 불확실성에 "장기 성장 의심 여지 없고 매년 50% 성장"
한국 경제 9개월 만에 또 역성장, '1분기 –0.2% 쇼크' 소비 투자 수출 다 줄어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미국 상호관세 부과해도 극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