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회사(OQ), 아랍에미리트 에너지기업 Dutco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하는 연간 100만 톤 규모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 안동복 삼성물산 신재생개발팀장(왼쪽부터), 나즐라 알 자말리 OQ Alternative Energy 사장,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사미 카멜 Dutco 청정기술 사업부장, 아츠시 스즈키 마루베니 중동아프리카총괄이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하이드롬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하이드롬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경쟁입찰 없이 단독으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 살랄라 자유무역지대 안에 연간 100만 톤 규모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대규모 신재생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전조사, 기본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사업에 착공한다. 2030년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그린암모니아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 글로벌시장에 수출해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력생산에 활용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에너지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적 규모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솔루션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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