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KAI 방사청의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교체사업 수주, 3500억 규모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2-08 18:2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AI 방사청의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교체사업 수주, 3500억 규모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만드는 회전익 완제기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3500억 원 규모의 무전기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3500억 규모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외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신호방해 방지)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 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 기술협력 생산을 통해 확보하고 앞으로 국내정비도 가능하도록 해 국산화 추진 여건을 보장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차세대 항재밍 무전기(SATURN) 체계통합 및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및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TSMC 파운드리 이어 반도체 패키징도 AI 수혜 커져, 공급부족 장기화 전망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