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갑한,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위해 악전고투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9-06 11:5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을 목표로 온힘을 쏟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추석 전 마지막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측에서 추석 전 타결을 추진하는 점을 감안해 압박의 강도를 높인 것이다.

  윤갑한,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위해 악전고투  
▲ 윤갑한 현대차 사장.
윤갑한 사장은 지난 5일 노조와 교섭이 끝난 뒤 ”교섭장에서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수 백 번 설명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잠정합의 뒤 추가파업으로 교섭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지만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은 2시간30분 동안 이어졌으나 노사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80%에 이르는 높은 반대율로 부결된 만큼 회사에 노조원을 만족할 수 있는 임금인상 방안과 성과금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또 해고자 복직과 손배가압류 취하도 요구했다.

노조는 “80% 부결로 나타난 노조원의 분노를 받아들여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회사는 추석 전 타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조는 6일 오전과 오후에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7일 교섭에서도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후 파업에 대한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회사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3600여 대로 손실이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총 16차례의 노조 파업으로 생산차질은 8만3600여 대, 손실액은 1조8천5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종완
참!
너무하네요. 협력업체는 목이 타 들어가는데 지네들 호주머니만 챙기는 철면피들.
얼머나 더 주어야 욕심을 채울수 있를련지.............. 현대차 불매운동해야겠네요.
   (2016-09-07 17: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