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인투셀과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제 개발 협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2-05 11:0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투셀 공동 연구계약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기반의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투셀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투셀과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제 개발 협력
▲ 삼성바이오에피스(사진)가 인투셀과 항체-약물 접합체 분야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항체-약물 접합체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링커 기술을 통해 약물과 결합한 구조의 의약품을 말한다.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이번 공동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겟에 대한 항체-약물 접합체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두 회사가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구체적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부사장은 “항체-약물 접합체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서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협상 가능성, 친환경 목표 달성 대안 부족 김용원 기자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 내정, 10년 만의 복귀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