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5200만 원 위로 올라서,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20개월 만에 최고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12-03 12:0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이 5200만 원 위로 올라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5200만 원 위로 올라서,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20개월 만에 최고치
▲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전 11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2%(89만 원) 오른 526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200만 원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5%(10만2천 원) 오른 28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2%(1600원) 상승한 30만7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2%)과 솔라나(6.38%), 에이다(3.89%), 도지코인(1.77%), 트론(0.72%), 체인링크(5.04%), 아발란체(2.21%)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우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일(현지시각) 한 대학 연설에서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물가상승과 기준금리 사이 “균형이 더 잡혔다”고 바라봤다.

상황에 따라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생각보다 덜 강도 높게 나온 것으로 보고 긴축 완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과 5년물, 10년물, 30년물 등 대부분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23개월 만에 3만6천선을 넘어섰고 S&P500지수 역시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이 오르며 연중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