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29일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1100억 원 가량의 금융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 가운데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은 이날부터 신청가능하고 신청방법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 원과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10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지원(0.8%포인트 최대 2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포인트, 최대 3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혁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곳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