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알루미늄 소재 날개(블레이드) 결합형 모양이 일반적이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옥상, 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알루미늄 소재 루버를 태양광모듈 루버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제품들과 비교해 공간 확보 및 시공유지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세대별 계통 연결과 개별 인버터를 사용해 더 안전한 시스템 전압을 형성하고 이상이 있으면 급속차단 기능까지 추가해 화재에 관한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제품에 요구되는 전기·구조·안전 성능 등 KS(KSC8577) 규격 21가지 항목도 모두 만족한다.
LX하우시스는 태양광모듈의 날개 형태 탈부착 기술 관련 특허 4건 등록을 마쳤다.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기후테크 관련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솔라시스템 루버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시공 및 유지관리 편의성, 화재안전성 등 장점으로 현재 재개발 및 신축 공동주택 현장 여러 곳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솔라시스템 루버 공급을 늘려 서울시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계획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