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올해 실적 감소 전망, 이익 성장 기대 후퇴"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3-11-27 10:2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꺾이며 에코프로비엠의 이익 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늦춰지고 있으나 에코프로비엠의 증설 계획은 수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계획대로 증설을 하는 대신 가동률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올해 실적 감소 전망, 이익 성장 기대 후퇴"
▲ 에코프로비엠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한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정된 2027년 연산 71만 톤 체제 이후 추가 증설 계획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동 계획이 늦춰지면 이익 성장 속도 역시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올해는 영업이익 후퇴가 확정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202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4천억 원, 영업이익 317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이 차별화된 이익 성장인데 이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최근 단기적으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이익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여전히 주가는 고평가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2025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해외업체들 평균 대비 높게 형성된 상태”라며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의 하락세가 훨씬 가팔라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의 전제 조건으로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세의 진정과 전기차 수요 성장의 안정화가 꼽혔다.

한 연구원은 “양극재 수출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리튬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당분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 성장의 가시성도 확보돼야 과거와 같은 실적 고성장세가 재연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중장기 이익 고성장 기대에 근거해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5)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가고파
Bm살려고하는데 초를치네    (2023-11-28 10:02:04)
Pks
저새끼는 도대체 뭐사는 새끼인가? 추천주 상폐나 당하는 놈이 뭐하는건지 아 진짜 조지고싶다   (2023-11-27 23:12:36)
김병화
병회야 죄송하다   (2023-11-27 17:33:11)
문영순
또 한병화 지겹다 한병화   (2023-11-27 16:22:43)
권장진
니놈들이 아무리 그래도 한주도 안팔거다 열심히 돈주고 기사써봐라   (2023-11-27 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