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사내벤처 6팀, 내년 3월 독립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 나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1-23 14:5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육성한 사내벤처 6개 팀이 독립회사로 분사하는 것을 목표로 달린다.

LG전자는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최종 분사(스핀오프)를 위해 약 3개월 간의 사업성 검증과정을 거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사내벤처 6팀, 내년 3월 독립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 나서
▲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 도전한 LG전자 직원이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육성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했다.

애초 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폭넓게 분사기회를 열어두기 위해 선발규모를 확대했다.

심사 결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이 뽑혔다.

이번에 뽑힌 6개 팀은 다음 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과정을 거친 뒤 내년 3월 최종 분사여부를 검증받는다.

분사가 결정된 팀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 원의 창업자금을 투입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58년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강성진 LG전자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사내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널리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상품·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분사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LG엔솔·SK온 캐즘 장기화 기류에 비상경영, 신공장 보류에 인력감축도 김호현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