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관련한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23일 가상화폐 전문지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정부와 바이낸스 사이 합의가 가상화폐 시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 비트코인 시장에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혐의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JP모건은 더블록을 통해 “이번 합의로 바이낸스의 붕괴 가능성과 관련한 구조적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정부에서 부적절한 거래 중개 및 자금세탁 관련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결국 바이낸스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보안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실행하기로 하며 혐의를 인정하고 대규모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
JP모건은 바이낸스 관련 문제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던 만큼 최근의 변화는 앞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바이낸스의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진 뒤 24시간 동안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가까운 자금이 유출돼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