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오른쪽)이 22일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이 소비자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 개선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류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현재 LG전자) 가전연구소 세탁기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개발과 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생활가전 전문가다.
류 사장은 세탁기·냉장고·가정용 에어컨 생산담당을 모두 역임하면서 주요 가전 제품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갖췄다. 2020년부터는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생산자’ 중심이었던 품질관리 체계를 ‘소비자’ 관점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사장은 제품 개발부터 판매, 서비스 단계까지 전체 영역에서 품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성원들의 품질인식 제고와 개선활동에 힘썼다.
LG전자는 이런 고객중심 품질문화체계와 철저한 품질검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류재철 사장은 “국내외에서 세계 최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모든 임직원과 함께 이룬 수상으로 매우 영광스럽다”며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1967년 3월15일 경남 사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NBA)을 마쳤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