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국에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21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시각으로 22일 한국과 영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자 신문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두 나라의 기업인을 격려하고, 교류 확대 지원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로 했다.
비즈니스 포럼 전에 두 나라의 주요 기업인 20여 명과 별도로 사전 환담도 갖는다.
국내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기업통상부장관을 비롯해 ARM, 롤스로이스, 스탠다드 차티드, 오카도, 리오 틴토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과 기관들은 모두 3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원전분야에서 8건의 MOU가 체결된다.
2700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상장비 유지·보수·운영 협력), 효성중공업, 경동나비엔(가정용 보일러 판매), 효성중공업(배터리저장장치(ESS) 공급) 등이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다.
이 밖에 우리나라 정부와 영국 정부는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 △ 반도체협력 MOU △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 원전협력 MOU △ 해상풍력 MOU △ 방산 공동수출 MOU 6건의 MOU를 맺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