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회사 경영지표를 관리하면서 NIM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그룹 특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 지속 관리해나가려고 한다”며 “내년 사업계획에서도 상대적으로 NIM이 높은 마진이 큰 사업 비중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잡고 있으며 NIM이 급격히 낮아지지 않고 유지하거나 상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행장과 고 행장도 그룹의 전략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자산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증대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백 행장은 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국내외 경제 성장 둔화의 악조건 속에 건전성 관리강화 및 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 등을 통해 은행의 핵심사업의 고도화와 지속 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행장은 광주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따른 대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고물가·저성장에 따른 한국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이 예상되는바 양호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PB 고객 및 우량자산 확대, 핵심 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성과 성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전북은행은 1~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59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3분기보다 5.6% 증가한 2151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