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현대해상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89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 현대해상이 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894억 원을 내 작년보다 증가했다. 14일 밝혔다. |
3분기 영업이익도 396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8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691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1.5%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7545억 원, 투자손익은 7864억 원을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험손익은 16.7% 감소하고 투자손익은 5.9%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장기보험 예실차(예정금액과 실제 발생금액의 차이) 손익이 개선되고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탄탄한 보험손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3.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보험 보험손익도 지난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조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은 추석 운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6.2% 개선된 보험손익을 기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