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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농식품부 기아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녹색금융 선도 은행"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14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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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농식품부 기아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녹색금융 선도 은행"
▲ (왼쪽부터) 김정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이사가 14일 63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아, 그리너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63빌딩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아, 그리너리와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가축 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스마트 축산사업 협력 등 농축산 분야의 저탄소 생태계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간다.

또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바이오차(Biochar) 생산 기술 고도화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오차는 생물유기체를 통칭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뜻하는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의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다. 

바이오차는 약 100년 동안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의 첫 활동으로 경북 의성군의 축산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에 10년 동안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축산 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차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확보되는 고품질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통해 경영상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과 농촌 경제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 사업에 동참했다”며 “향후에도 농축산 분야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며 녹색금융과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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