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출신 케빈 스티븐슨이 자금세탁방지교육연구원(TREIN)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 운영위원회가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은행의 케빈 스티븐슨을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TATF) 산하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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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스티븐슨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산하 자금세탁방지교육연구원(TREIN) 초대 원장. |
스티븐슨 원장은 세계은행 금융시장국 상임연구원 출신으로 약 30년 동안 미국정부 및 국제기구, 세계은행에서 자금세탁 방지 관련한 업무를 했다.
자금세탁방지교육연구원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방지를 위한 교육 및 연구를 하는 기관인데 9월 부산에서 문을 연다.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는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마약 등 범죄자금의 세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1989년 G7 정상회담 합의로 설립됐다. 이 기구에는 37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의장을 맡았다.
신 전 의장은 임기 동안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산하 자금세탁방지교육연구원을 부산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