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에 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악기연주와 가창, 창작 중심의 음악활동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유가을 이화여대 음악치료 학과장,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박민정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이 열린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음악치료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진과 석·박사과정 재학생, 음악치료전문가가 참여한다. 정기프로그램으로 악기 연주·노래·작사·작곡 강좌를 운영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양육자를 위한 음악상담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화를 시작하는 예민한 시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이들의 정서기능을 강화해 사회적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9월까지 발달장애인 및 가족, 시설 거주 아동을 추가적으로 모집해 연간 모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1년 동안 진행하는 다차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과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정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은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는 지난2013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LG유플러스와 함께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