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11-12 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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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 경제 도시 껀터에 지점을 설치하며 베트남 5대 도시 모두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 중심도시 껀터에 '껀터 지점'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 도시 껀터에 지점을 신설했다. 베트남 5대 경제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껀터에 모두 진출했다. 사진은 베트남 우리은행 앞 전경.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메콩강 삼각주 지역 최대 도시인 껀터가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개발 계획을 통해 지속적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껀터 지점 개점 행사에는 신충일 호치민 총영사와 쩐비엣쯔엉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껀터 지점을 개설해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주요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하는 등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2006년 호치민 지점을 개설했으며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을 설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국가다”며 “2024년 상반기 베트남우리은행에 2억 달러(약 2640억 원) 상당의 자본금 증자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