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하향, 지배구조 개편 시 자산가치 부각될 것”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11-07 09:1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만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하향, 지배구조 개편 시 자산가치 부각될 것”
▲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6만1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4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현대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은 5349억 원으로 시가총액 5196억 원을 상회한다”며 “영업 현황이 부진하기는 하지만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퓨처넷 지분 매입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퓨처넷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순현금 820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취급고 1조2046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2년 3분기보다 취급고는 5.8%, 영업이익은 43.7%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현대홈쇼핑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551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 7.4%, 영업이익 68.2%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홈쇼핑채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채널은 유통채널임과 동시에 광고 역할을 하는 채널이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비대면 광고 채널로서 활용도가 높았지만 엔데믹 이후 브랜드들의 홈쇼핑 활용 니즈가 줄어들면서 홈쇼핑채널 외형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뷰티·의류 등 고마진 카테고리 매출 감소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취급고 4조8507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취급고는 6.7%, 영업이익은 47.6%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