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2일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선포하고 행사의 하나로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롯데홈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을 발표하며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으로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제정해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영 슬로건 선포식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와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ESG 경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슬로건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슬로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환경과 나눔, 공존 등 세 분야로 나눠 추진 사업도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나눔 분야에서는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존 분야에서는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ESG 경영 슬로건은 대내외 ESG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11월 중에는 롯데홈쇼핑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ESG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SG 경영 선포 2주년을 기념해 ESG문화 정착을 위한 ‘ESG데이’ 행사도 열렸다.
김재겸 대표는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가을철 나들이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줍는 등 1시간 동안 약 1km에 이르는 구간의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버려지는 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ESG경영 선포 2주년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ESG실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