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가운데)이 1일 강원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4시간 본사 상주근무를 끝내고 현장을 찾는다.
한전은 김 사장이 10월31일에는 동서울변환소, 1일에는 강원도 일대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사업’의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km 떨어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이 2025년 6월까지 적기 건설되면 △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공급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동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HVDC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하고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번 HVDC 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40여 일 동안 계속한 24시간 본사 상주근무는 10월30일부로 끝냈다.
김 사장은 9월20일 취임 직후 본사 상주근무를 시작하며 “직면한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당분간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한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24시간 본사를 떠나지 않고 핵심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