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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다양한 계열사 대표 역임, 신소재·신사업 발굴 주력 [2023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1-0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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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이다. 패션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관장한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고 있다.

패션 부문은 코오롱FnC로 불린다.

아라미드 섬유와 아토메탈 등 신소재 확보부터 생분해 플라스틱과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1965년 5월26일 태어났다.

코오롱 코오드사업부에 입사해 코오롱플라스틱과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2023년 2분기부터 호실적 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들어 전년도 말부터 보였던 실적 하락세를 벗어났다. 2024년 전망도 밝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조3670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을 거뒀다. 2022년 상반기까지는 호실적이 이어졌으나 연말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2023년 들어 1분기에는 매출 1조2292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거뒀으나 2분기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2분기 매출 1조3472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을 거뒀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상승세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김영범이 추진하고 있는 아라미드 사업 증설이 2023년 완료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고 주로 적자를 보고 있던 필름부문의 축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김영범은 아라미드 이외에도 다양한 신소재 및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 체력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9월18일 자사에서 생산하는 스펀본드(부직포) 제품 ’화이논(Finon)‘과 ’화이논 에코(Finon ECO)’와 관련해 국내 업계 최초로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로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요구되는 일이 늘고 있다.

화이논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든 장섬유 스펀본드로 건축용 자재와 차량용 카펫 등 여러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화이논 에코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화이논과 비교해 이산화탄소를 43% 저감했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3월27일 자사의 석유수지 제품 3종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C5 석유수지, C9 석유수지, 수소첨가 석유수지 등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석유수지 제품이 여기에 포함된다. C5와 C9은 주로 산업용 접착제에 사용되며 수소첨가 석유수지는 위생재용 접착제와 타이어 첨가제에 주로 쓰인다.

해당 인증에 포함된 석유수지 제품은 바이오 납사(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납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인증을 받는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여수고장과 대산공장의 공정 개선에도 투자하고 있다.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7월4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소재 고객사 확대
김영범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소재를 사용할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7월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아토메탈‘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토메탈은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가진 비정질 합금인데 달탐사 로봇의 외부코팅으로 사용할 소재로 적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해 극한 온도 변화 및 진공 상태에서의 상태 검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확대
김영범은 신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선택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8월25일 동성케미컬과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가공해 페프(PEF)를 생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목재에서 유래하는 바이오매스 원료인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하면 기존 석유화학 소재 플라스틱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페프가 내열성이 우수하고 산소와 수분 차단에 용이해 식품포장재와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5월23일에는 코오롱글로벌, 네덜란드의 ‘파크스바이오머터리얼스(Paques Biomaterials)’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하드이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체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구축한다.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는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이용해 생성하는 천연물질로 여러 생분해 소재 가운데 일반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3월22일에는 핀란드의 바이오 소재 기업 ’스토라엔소(Stora Enso)’와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개발협약(JDA)를 맺었다.

이는 동성케미컬과 마찬가지로 페프를 생산하기 위한 업무 협력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 및 가공 기술력과 스토라엔소가 가진 원료 개발 능력을 이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제조한다.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 두 번째)가 2023년 1월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펄프 생산 늘려
김영범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아라미드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5월10일 약 220억 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있는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도 더욱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6월24일 아라미드 원사 생산량을 7500톤에서 1만5천 톤으로 증설하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번에 아라미드 펄프도 생산량 늘리기에 나선 것이다.

구미 공장의 아라미드 펄프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1500톤에서 3000톤으로 대폭 늘어난다.

아라미드 펄프란 아라미드 원사·섬유를 절단한 후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아라미드 펄프는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약 5배 높은 강도를 가지며 절연성과 탄성이 뛰어나 주로 방탄조끼, 브레이크패드, 컴퓨터 배선판 등에 사용된다. 분진과 소음 발생도 기존 소재보다 적어 친환경적이며 고급감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와 같은 아라미드 펄프의 특성을 활용해 브레이크 보강재를 넘어 향후 우주항공 소재 등 복합소재 시장까지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소재 분리막을 활용한 수소 사업 확대
김영범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가지고 있는 분리막 기술을 이용해 수소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3월15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월드 에너지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에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와 막건극접합체 등 다양한 수소전지용 소재를 전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고유 기술인 VENT(분리막 기반 소재)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폰과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방수와 방진용 소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소 및 이차전지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2020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수소차용 고분자 전해질막(PEM)의 기술력을 강화해 향후 수소산업 인프라의 구축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김영범은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4월25일 서울시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국내 스타트업 ’알디솔루션‘과 약 45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산 고도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디솔루션이 가진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을 이용해 2023년 재활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해온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업체 SNE리서치의 조사를 근거로 들어 향후 폐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2030년 약 60조 원, 2040년 약 200조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이사 선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3월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차전지와 수소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강조하며 김영범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김영범은 취임 뒤 인사말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차별화된 소재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를 통해 일상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그린 혁신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여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범은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2022년 11월7일부터 2023년 1월16일까지 구미, 김천, 경천, 울산, 여수, 대산에 있는 7개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 위주의 경영에 나섰다.

김영범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2023년)는 근본적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제조·기술력·조직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임직원의 목소리는 더 크게 듣고 현장에는 더 가까이 가겠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걸어온 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57년 4월12일 창립된 한국나이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조부)이 나일론을 직접 생산할 목적으로 대구에 설립했다.

1961년 2월20일 나일론 원사 제조를 위해 미국 CHEMTEX와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1963년 8월8일 한국 최초로 나일론 원사 공장의 준공했다.

이원만 회장은 1969년 3월8일 한국폴리에스테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75년 한국나이롱과 한국폴리에스테르가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한국나이롱과 폴리에스테르는 1981년 10월28일 합병과 함께 코오롱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7년 7월7일 과천 코오롱타워를 준공했다.

2004년 4월13일 아라미드 사업으로 진출했다.

코오롱은 2007년 6월1일 코오롱유화를, 2009년 8월1일 코오롱FnC를 합병했다.

코오롱그릅은 2009년 12월3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코오롱의 사업 부문을 떼어내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했다. 지주사 코오롱은 2023년 현재까지 투자사업과 임대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4월16일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를 서울 마곡으로 이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은 2023년 6월 기준 지주사인 코오롱이 33.43%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6.71%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의 비율은 57.06%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개인 최대 주주로 1.19%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와 석유화학 등 복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오코오드와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생산이 2023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4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섬유 관련 사업에서 효성그룹 산하의 효성티앤씨와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밖에 석유수지 등 화학소재가 18.56%, 필름·전자재료 부문이 8.69%를 차지하고 있다.

유석진 대표이사가 관장하는 패션 부문(코오롱FnC)은 23.65%의 비중을 차지했다. 골프장 등 기타 사업 분야는 2.95%였다.

참고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핵심인 코오롱그룹은 재계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9년 30위, 2020년 33위, 2021년 40위, 2022년 42위까지 떨어졌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8월23일 환경부 주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은 수소부터 폐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일환으로 자사 제품에 국내 업계 최초로 ISCC PLUS와 EPD 등 다양한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김영범은 화석연료 고배출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몸소 일회용품 재활용 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영범은 2023년 8월23일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경영진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사내 식당에 비치된 즉석 라면 조리기 용기를 일회용 종이 냄비에서 다회용 스테인리스 냄비로 전면 교체했다. 김영범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 회사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김영범은 이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50년 탄소중립에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47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평가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은 코오롱플라스틱과 코오롱바스프이노폼 등 코오롱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해외법인의 대표와 경영진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췄다.

김영범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은 산업자재군에 속한 회사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계열 제품군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제품 부품과 소재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김영범은 코오롱글로텍의 대표이사도 거쳤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시트 원단 생산 및 봉제 등 자동차 소재와 인조잔디 등 생활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범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발굴과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2023년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범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며 특히 이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강조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맞춘 신소재 개발과 국내외적 수소산업 성장에 맞춰 업무협약과 인수합병 등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건사고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폭발사고
2023년 10월14일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이날 낮 12시25분경 울산공장 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관련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염소나트륨 이송 도중 화학 반응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다행히 화재 등 추가 사고는 없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해당 사고에 앞서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23년 6월30일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재해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 관련 투자액을 약 94억 원 늘렸다. 이전 해의 투자 금액은 약 126억 원이었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마곡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해 9개 사업장 모두 이미 안전보건관리 최고 수준 인증 ISO 45001을 획득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8월 동성케미컬과 새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1990년 코오롱 코오드사업부에 입사했다.

2013년 코오롱 사업관리실장이 됐다.

2017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8년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2020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옮겼다.

2021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23년 3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인천 선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김영범은 2022년 2023 상반기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급여가 공개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8월25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 사장과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생활과 업무 영역을 넘나들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 임직원에게 감사하다. 이번 챌린지가 단순한 일상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녹색 실천이길 바란다.” (2023/08/23,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행사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큰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자원 개발로 검증받은 소재 기술력을 추후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3/07/05, 코오롱인더스트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 관련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고객과 주주에게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ESG경영 내재화에 더욱 주력하겠다.” (2023/06/30, 코오롱인더스트리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번 협력은 친환경 소재 생산을 위한 자원과 기술을 모두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 (2023/05/23,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 글로벌·파크스머터리얼스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근본적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제조·기술력·조직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임직원의 목소리는 더 크게 듣고 현장에는 더 가까이 가겠다.” (2023/01/16, 2023년도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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