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는 올해 연말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지역 복구에 건설장비 5대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 HD현대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복구를 위해 건설장비를 지원한다.
HD현대는 올해 연말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지역 복구에 건설장비 5대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박에 실린 건설장비는 이날 부산신항에서 출발해 폴란드를 거쳐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전쟁 주요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미콜라이주에 투입돼 현지 복구에 활용된다.
앞서 HD는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미콜라이 주정부와 현지 복구용 건설장비 기증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기증하는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의 30톤급 크롤러 굴착기 2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1톤급 휠 굴착기 2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2.5톤급 지게차 1대 등 5대다.
30톤급 크롤러 굴착기는 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돼 낙하물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안전하고 휠형 굴착기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인 21톤급 휠 굴착기는 도로 복구와 건물 파쇄물 제거에 활용하기 좋다.
HD현대는 기증한 장비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현지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도 도울 예정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