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3주째 올라,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로 상승폭은 축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10-26 17:2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3일 기준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23주째 올라,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로 상승폭은 축소
▲ 10월 넷째 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낮았던 지역과 단지를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을 보여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고 말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0월 셋째 주와 비교해 0.06% 올랐다.

성동구(0.16%)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중구(0.12%)는 신당·황학동에서, 동대문구(0.11%)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광진구(0.09%)는 구의·광장동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8% 올랐다.

영등포구(0.14%)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상일동에서 집값이 비싸졌다. 강서구(0.12%)는 마곡·내발산동 주요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0.10%)는 송파·가락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중구(0.28%)는 운서‧중산동 신도시 선호단지 위주로, 남동구(0.09%)는 논현·서창동 준신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서구(0.08%)는 신현·청라동 신도시에서 집값이 올랐다.

반면 부평구(-0.09%)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부평·산곡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내렸다.

경기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30%)는 관양·호계동 개발호재 지역 위주로, 화성시(0.25%)는 병점·반송동에서 집값이 올랐다. 안산 단원구(0.24%)는 초지·선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하남시(0.23%)는 망월·감일동 신도시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로, 동두천시(-0.11%)는 생연·상패동 위주로 집값이 하락했다.

10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제주(-0.06%), 전남(-0.05%), 세종(-0.05%)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123곳으로 지난주보다 14곳 감소했다. 보합지역도 6곳으로 일주일 전보다 1곳 줄었다. 하락지역은 47곳으로 15곳 늘어났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LG엔솔·SK온 캐즘 장기화 기류에 비상경영, 신공장 보류에 인력감축도 김호현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