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1등석 기내 와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승무원을 대상으로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22일과 2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1등석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대한항공의 와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맡았다. 알머트는 독일의 소믈리에로 2019년 월드베스트소믈리에 대회에서 27세의 나이로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에 올랐다.
알머트는 기내 와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지난해 10월부터 협업을 이어왔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기내와인 이해도를 높여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와인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승무원들은 2022년 10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선정된 52종 와인의 생산지역, 포도 품종, 특징 등을 통해 기내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기내 와인 서비스 시 주의 사항과 와인 보관법, 브리딩(공기접촉), 칠링(냉각) 등의 과정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뤄졌으며 1등석 와인을 시음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대한항공은 향후 상위 클래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든 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대한항공은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을 6종을 선정했다. 신규 기내 와인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계약 등의 후속절차를 거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