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10-23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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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역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외선 차단 썬제품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 무석콜마가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콜마가 국내와 중국, 자회사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7만7천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일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는 썬제품을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2023년 중국법인(북경법인과 무석법인) 매출은 1500억 원, 자회사 이노엔을 제외한 전사 연결매출은 1조32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무석콜마는 2018년 6월 완공해 2019년 가동을 개시한 이후 중국에서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무석콜마는 2019년 이후 연평균 63%씩 성장해 왔다.
무석콜마는 티몰 등 중국 주요 유통채널 순위에서 썬제품류 톱10 이내 브랜드들의 상당수를 수주하고 있다. 주요 바이어는 M브랜드로 해당 고객사 매출 비중은 2023년 상반기 기준 20% 초중반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실적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이날 한국콜마 보고서에서 “한국콜마가 보유하는 자회사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와 이노엔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명확해 긍정적이다”라며 “한국콜마는 당장 국내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중국 탐방을 통해 무석법인의 중장기 성장여력을 확인한 바 지속적으로 매수 관점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10월 19일에서 20일까지 중국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무석콜마에서 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또 자회사 연우가 주식 교환으로 완전 자회사가 되면서 연우의 비상장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