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산업은행이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산업은행이 20일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9일 보유하고 있던 HMM 제192회 전환사채와 제1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주식전환권을 행사했다.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영구채 보유분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
주식전환 이후 산업은행의 HMM 지분은 기존 1억119만9297주에서 2억119만9297주로 늘어나게 됐다. 지분율은 20.69%에서 29.20%로 늘었다.
같은 날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제193회 신주인수권부 사채와 제192회 전환사채 등 영구채를 주식으로 바꿨다.
해양진흥공사의 HMM 지분은 기존 9759만859주에서 1억9759만859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19.96%에서 28.68%로 증가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현재 HMM 보유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적격인수후보 3곳을 추리고 실사기간에 있다. 본입찰은 11월 추진된다.
HMM 주가는 20일 1만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기준으로 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보유지분 가치는 약 5조6천억 규모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