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만에 반등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6일 조사 기준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지난주(88.4)보다 0.3포인트 올랐다.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반등했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6.1로 지난주(85.6)와 견줘 0.5포인트 상승했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0.2로 1주 전(89.7)보다 0.5포인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0.4로 1주 전(90.0)과 비교해 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8.0으로 지난주(88.1)보다 0.1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가 90.4로 지난주(91.0)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상승전환 했다.
10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0.3으로 지난주(90.0)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지난주(91.4)와 비교해 0.3포인트 올랐고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9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8로 1주 전(94.0)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