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비스 주가가 장중 상한가에 올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사채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 자기사채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7일 장중 모비스 주가가 상한가에 올랐다. |
17일 오전 11시07분 코스닥시장에서 모비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29.81%(1465원)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7.63%(375원) 높은 529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0시 직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100억 원 규모의 자기사채 소각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상 사채는 ‘주식회사 모비스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이며 10월18일에 바로 소각된다.
모비스가 공시한 소각 목적은 주식가치 희석요인 제거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다.
모비스는"이번 소각결정은 제3차 전환사채 재매입으로 취득한 전환사채 전액을 소각하는 내용이다"며 "소각 후 회사가 보유한 자기전환사채는 없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