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10월29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단독으로 부산~필리핀 보홀에 신규 취항한다. |
부산~보홀은 제주항공의 7번째 필리핀 노선으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단독으로 운항되는 노선이기도 하다.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매일 오후 9시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45분(현지시각)에 보홀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전 1시45분 보홀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11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부산~보홀 노선을 포함해 국내선 4개, 국제선 12개 등에 항공권 할인행사를 연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한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국내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1~8월까지 필리핀 노선 6개에서 52만3898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여객점유율 1위(28.2%)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탑승률은 89.6%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관계자는 "이번 부산~보홀 노선 운항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거주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제주항공을 타고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