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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CJ제일제당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 주력 사업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10-11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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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비주력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CJ제일제당은 10일 농축대두단백 제조하는 계열사 CJ셀렉타 보유지분 전량을 약 4800억 원에 매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 중국 내 식품 제조 계열사 지상쥐 보유지분 전량을 3천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DS투자 “CJ제일제당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 주력 사업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
▲ CJ제일제당이 주력 제품과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최근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과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며 “각각의 지분 매각을 통한 주요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CJ셀렉타는 대두를 가공한 고단백 사료와 부산물인 대두유를 판매해 글로벌 대두 가격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바이오 사업부 경쟁력 강화에 맞지 않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와 장류 제조업체로 K푸드 중심의 해외식품 강화 전략에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8132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32.6% 각각 줄어든 것이다.

식품 국내사업에서는 판매량 감소폭은 줄었으나 감소 기조는 유지됐으며 원당 가격과 환율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은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식품 해외사업은 지난해 미주 지역에서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부담이 있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부진은 계속돼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나 수익성 개선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에선 아미노산 현물가격의 반등이 나타났으나 계약에는 판가는 적용되기 전이다.  FNT사업부문은 중국 경기 부진과 함께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은 수요 부진과 사료 가격 부담 심화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됐다.

이날 CJ제일제당 목표주가 4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는 각각 유지됐다. CJ제일제당 주가는 10일 2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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