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IMF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에 수요 둔화 우려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0-11 08:4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7%(0.41달러) 내린 배럴당 85.97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IMF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에 수요 둔화 우려 높아져
▲ 10일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경기 둔화 우려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7%(0.50달러) 낮아진 배럴당 87.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 전일 유가가 관련 소식으로 4%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실제 원유 공급 차질로 연결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국제유가가 상승을 소폭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직접 산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석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이 낮아져 사우디가 원유 생산 감축을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내년 수요가 기존 전망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김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2024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은 10일(현지시각)  내년 경제성장률이 2.9%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올해 전망치는 3.0%였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2%로 하향 조정됐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아이폰17부터 일반형도 고급 올레드 적용 전망, 삼성·LG디스플레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넘어 아르메니아로, 이용배 방산 호조로 매출 역대 최대 4조 간다 조성근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대세’로 띄워 중국 의존도 줄인다, K배터리도 협업 대비 이근호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고공행진 인도·인도네시아 증시 ETF로 투자해볼까, 상품 선택지 넓어진다 박혜린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레이디 가가 합세한 호아킨의 ‘조커’, 황정민 ‘베테랑2’에 쏠린 민심 뺏어올까 윤인선 기자
의료붕괴 직전인데 협의체 출범조차 난망, 정부 의료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조충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