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AA13-1·2블록)를 재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참석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의지를 밝혔다.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이한준 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 방송 유튜브 갈무리>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을 계획대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임 부회장은 “당연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다만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이 전면 재시공에 관한 절차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맹 의원은 “GS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면 재시공, 보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고 토지주택공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전면 재시공이 이뤄지고 있냐”고 질문했다.
임 부회장은 “현재까지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사고 이후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맹 의원은
이한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에게 “GS건설이 약속한 바와 같이 (전면 재시공) 이뤄지고 있느냐”고 다시 질문했다.
이 사장은 “충분한 진전이 없다”고 임 부회장과 같은 대답을 내놨다.
맹 의원은 “입주예정자들은 본인 의지와 없이 날벼락을 맞았고 두 기관 사이 힘겨루기에 해결에 되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의 적극적 조정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