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9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 9일 비트코인 시세가 379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5시1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오른 379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체로 24시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 당 0.18% 내린 220만9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 당 0.07% 소폭 오른 2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가상화폐를 살펴보면 에이디(0.66%), 트론(0.25%), 다이(0.22%)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26%), 솔라나(-1.04%), 도지코인(-1.14%), 폴리곤(-1.17%)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낮다는 신중론이 나오면서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 발표 뒤에도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고용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왔음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이에 전날인 8일에는 하루 동안 가격이 3.25%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일 최고 3872만4천 원까지 오른 뒤 이날에는 24시간 전보다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