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메리츠증권 "에코프로비엠 신규 수주 나오면 투자의견 상향, 성장성 좋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9-27 08:5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생산 수직계열화 기반과 원가 경쟁력, 성장성이 긍정적인 만큼 신규 수주가 나오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에코프로비엠 신규 수주 나오면 투자의견 상향, 성장성 좋아"
▲ 에코프로비엠의 생산 수직계열화 기반과 원가 경쟁력, 성장성이 긍정적인 만큼 신규 수주가 나오면 에코프로비엠 주식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것이란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36만 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26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제시한 중장기 생산규모는 2027년 71만 톤으로 이는 기존 고객사에 공급하는 확정 출하량을 포함하고 있다”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수주 가시성이 높은 고객사 물량을 포함한 규모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증설 계획에는 고객사와 함께 진행한 3년 이상의 연구개발 노력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주력제품인 양극재는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 양극재 생산기업들은 고객사들과 소재 연구개발을 한 뒤 최종 납품까지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양극재업체들은 계약이 체결된 물량을 기준으로 생산능력(캐파) 확대 투자를 결정한다. 

노 연구원은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업체에 요구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생산 수직계열화와 현지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능력 등을 꼽았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생산 수직계열화 기반(정/제련→전구체→양극재→재활용)을 구축해 놓은 만큼 원가 경쟁력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궁극적 사업가치는 31조 원으로 추정하며 향후 신규 수주 확정되는데 맞춰 투자의견을 상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6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0.5% 밑도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 규모 확대에 맞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8% 뛰었지만 전분기부터 이어온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부진한 이익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