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국내에서 누적거래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삼성페이를 출시한 뒤 국내에서 누적거래액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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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출시 1년만에 국내 거래액 2조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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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
국내 누적거래액 가운데 온라인 결제액은 25%인 5천억 원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여러 금융기관, 온라인쇼핑몰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온라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삼성페이와 경쟁하고 있는 네이버페이는 6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2조5천억 원을 달성했는데 삼성페이도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거래액에서 네이버페이를 뒤쫓고 있다.
삼성페이는 전 세계 기준으로 가입자수 1천만 명과 누적거래 1억 건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이어 미국, 중국, 스페인 등 모두 8개 나라에 삼성페이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에서 440개 이상의 금융회사들과 협력을 맺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와 손잡는 등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를 비롯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교통카드, 멤버십, 기프트카드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회원카드를 400만 장 넘게 발급했고 국내에서 멤버십, 교통카드 등 부가서비스를 위해 등록한 카드는 1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여행상품권과 주유권 등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