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미국 금리 동결에도 고금리 지속 가능, 적시 대응해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9-21 15:2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도 고금리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적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미국 금리 동결에도 고금리 지속 가능, 적시 대응해야"
▲  이복현 원장은 2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20일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 원장. <연합뉴스>

그는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외형확대 경쟁이나 과잉대출을 차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 부실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은행이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할 때 재무적 취약성 정도, 영업활동 및 사업모델의 지속 가능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4분기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에서 비롯된 은행권의 고금리 예금 유치 경쟁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며 채권시장 등을 밀착 점검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단기자금시장, 주식·채권시장, 예금·대출시장의 쏠림현상과 여·수신 경쟁 과열 여부 등을 밀착 점검해야 한다”며 “추석 및 분기말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불요불급한 자금조달 여부도 면밀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