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문가들이 바라본 채권시장의 향후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10월 BMSI(채권시장지표)’를 보면 종합BMSI가 99.8로 전월 대비 8.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금융투자협회의 조사 결과 전문가들의 10월 채권시장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금리전망BMSI와 환율BMSI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물가BMSI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심리 반등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BMSI는 79로 전월대비 7포인트 늘어났다. 물가상승에 응답한 비율이 3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물가하락 응답자는 13%로 4%포인트 늘어났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전환했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10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BM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증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BOJ(일본은행)의 노선변경으로 엔화강세가 달러약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금리전망BMSI는 84로 전월과 같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