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SK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KS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을 강조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연결과 협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사회 각계의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문제 해결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NPO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욱 빨라지고 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SV리더스서밋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연결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VAC)’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SOVAC은 최 회장 제안으로 2109년 설립된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다.
이번 서밋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 명이 참석했다.
서밋 패널토의에서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이를 위한 사회 각계의 변화·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