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15일 르노코리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노사는 앞서 지난 7월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53.7%로 과반의 찬성표를 얻지 못해 총회에서 부결됐다.
당시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00만 원, 노사 화합 비즈포인트 2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새로운 합의안에 내수 판매 부진 및 생산량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20만 원 추가 지급, 비즈포인트 11만원 추가 지급,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노력 약속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2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00만 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31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2차 잠정합의안은 이달 19일 사원총회 투표에서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