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올라 2600선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32포인트(0.91%) 높은 2596.21을 기록하고 있다.
▲ 15일 코스피지수가 올라 장중 260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08%) 높은 2574.98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04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25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26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증권시장에 상장한 ARM(24.6%)의 첫날 급등세, 긴축 종료기대감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우지수(0.56%), S&P지수(0.84%), 나스닥지수(0.81%)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인적분할 뒤 재상장한 STX그린로지스(29.88%)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에이블씨엔씨(19.61%)도 중간배당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스틸리온(13.59%), 팬오션(11.69%), 디아이(11.53%) 등 주가가 10% 이상 오름세다.
반면 전날 장 후반 급등했던 한진칼(-18.57%) 주가는 이날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현대차(-0.31%)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5.42%), LG에너지솔루션(1.18%), 삼성SDI(0.17%) 등 2차전지 관련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08%), 삼성전자우(0.17%) 등 반도체주도 오름세다. 이 밖에 LG화학(1.63%), 네이버(0.67%)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포인트(0.11%) 낮은 898.4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92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1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대동이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 농기구로 국가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대동기어(28.50%), 대동금속(20.50%)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19.91%), 에코바이오(17.93%), 테라사이언스(15.30%)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99%) 주가가 6% 가까이 내리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2.14%), 에스엠(-2.87%)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주가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이 밖에 에코프로비엠(-0.70%), 에코프로(-1.22%), 셀트리온헬스케어(-0.15%), HLB(-0.63%) 주가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DX(0.55%), 엘앤에프(0.90%), 알테오젠(0.80%) 주가는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