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00~2630 박스권, 정유주 면세주 모멘텀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9-15 09: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멘텀이 있는 개별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500~2630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00~2630 박스권, 정유주 면세주 모멘텀 주목”
▲ 다음주에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앞 황소상. 

CME(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1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에 이른다. 문제는 11~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인데 현재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물가의 상방과 하방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연준이 좀 더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는 시기는 11~12월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 또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정치 리스크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10월1일 미국 2024 회계년도가 시작되는데 이를 앞두고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공화당 강경보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2024 회계년도 지출을 1조4700억 달러(약 1955조 원)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할 당시 정해진 상한선보다 약 1200억 달러 적은 수준이다.

이같은 줄다리기 상황에서 12개 예산안 중 한 건만이 하원을 통과한 상황이다. 나머지가 기한 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10월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정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수출 개선세가 예상을 밑돌며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며 “2주 뒤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 기조를 형성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개별 산업 차원에서 긍정 기대감이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유(유가상승), 면세점⠂카지노(중국 연휴), 인터넷(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제약/바이오(유한양행 폐암약 글로벌 임상3상)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아이폰17부터 일반형도 고급 올레드 적용 전망, 삼성·LG디스플레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넘어 아르메니아로, 이용배 방산 호조로 매출 역대 최대 4조 간다 조성근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대세’로 띄워 중국 의존도 줄인다, K배터리도 협업 대비 이근호 기자
고공행진 인도·인도네시아 증시 ETF로 투자해볼까, 상품 선택지 넓어진다 박혜린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레이디 가가 합세한 호아킨의 ‘조커’, 황정민 ‘베테랑2’에 쏠린 민심 뺏어올까 윤인선 기자
의료붕괴 직전인데 협의체 출범조차 난망, 정부 의료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조충희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