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30만 원대로 상승했다.
약 2천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투자회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미국 투자회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 신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후 4시03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7% 오른 353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6% 오른 215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74% 상승한 28만5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0%), 에이다(0.12%), 트론(2.63%), 다이(0.0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28%), 솔라나(-0.37%), 폴카닷(-0.8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투자금융사 프랭클린템플턴이 12일(현지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신청한 것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흥분시켜 새로운 강세장에 관한 꿈을 불러일으켰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다음 신청 마감일은 10월16일이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 뉴욕주의 투자금융 회사다. 약 1조5천억 달러(약 1994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결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투자회사들이 승인 신청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세계 최대 투자회사 블랙록과 함께 피델리카, AKR인베스트 등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