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첫 사내벤처 에코마린 분사, 재활용 가능 친환경 선박용 소재 개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9-12 09:5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첫 사내벤처 에코마린 분사, 재활용 가능 친환경 선박용 소재 개발
▲ 롯데케미칼은 12일 친환경 선박용 소재를 개발한 사내벤처 '에코마린'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코마린의 소재가 적용된 보트 '가능성(Possibility)호". <롯데케미칼>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선박용 소재 사내벤처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롯데케미칼은 사내벤처 에코마린(Eco Marine)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마린은 롯데케미칼의 첫 사내벤처팀이다.

에코마린은 기존 중소형 선박의 주요 소재인 섬유강화플라스틱(FRP)과 알루미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 소재를 개발했다.

에코마린이 개발한 소재 이름은 에버마린(EVER MARINE)이다. 이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기반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용 소재다.

박덕훈 에코마린 대표는 “현재 환경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선박용 섬유강화플라스틱을 롯데케미칼의 우수한 고밀도폴리에틸렌 기반 에버마린 소재로 교체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최대 레저보트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는 처음으로 에코마린의 새 소재가 적용된 보트 ‘가능성(Possibility)호’가 만들어졌다. 가능성호는 같은 달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수상했다.

에코마린의 친환경 선박용 소재 올해 9월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라이콘(LICORN)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콘은 롯데케미칼의 유니콘(LOTTE Chemical Inventive UniCorn)의 약자다.

롯데케미칼의 라이콘은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사내벤처는 활동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독립된 팀으로 최대 2년 동안의 사업화 기간을 거친다. 사업화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창업교육 및 컨설팅이 제공받고 사업화 성공 때 최대 5억 원을 추가로 받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사내벤처 운영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 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직에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지속적으로 진정성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최상목 경제6단체 대표 만나, "기업 경영활동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
HS효성그룹 첫 임원인사, 사장 승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
윤석열 탄핵심판 정족수 채운다, 민주당 헌법재판관 2명 추천 추진
현대제철·현대건설 "탄소저감 건설자재로 탄소 배출량 30% 이상 감축"
비트코인 1억3540만 원대 상승, 미국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유력
정부 중소·중견기업 감사 부담 줄인다, 표준감사시간 적용 유예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원전주 투매' 한국전력 8%대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 6%대 내려
김동연 해외 정치권과 투자자 2천명에 긴급서한, "한국 경제 흔들림 없어"
한컴위드, 계열사 한글과컴퓨터 지분 2.6% 인수에 150억 투입
[계엄 쇼크, 그 후] 오세훈, 계엄사태 두고 "민주주의 파괴행위, 가담자에 책임 물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