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9-11 0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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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위스키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11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위스키 수요를 반영해 위스키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이마트가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위스키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왼쪽부터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세트’,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에디션’,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 <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명절 위스키세트 매출은 2020년 추석부터 매번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와인세트 매출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추석 위스키세트 매출은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2020년 16.3%, 2021년 39.5%, 2022년 17.8%가 각각 증가했다.
5년 전 와인세트 매출의 절반 수준이었던 위스키세트 매출은 올해 설 기준으로 와인세트 매출의 90%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설까지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끝난 후 본판매 기간에만 10일 정도 위스키세트를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 추석에는 사전예약 때부터 위스키 세트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골드바 형태 아메리칸 위스키 ‘골드바 위스키세트’ 2종류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세트’(50㎖/6개입)를 사전예약 기간 2만 원 할인된 9만9천 원에 판매한다.
계묘년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에디션’은 5만 원 할인된 30만8천 원에 판매된다.
전용잔이 포함된 위스키세트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는 1만2천 원 할인된 4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19일 시작되는 본판매 기간에는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위스키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주류 스마트주문인 ‘와인그랩’을 통해 한정 물량 위스키세트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높은 위스키 인기를 반영해 올해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세트 사전예약을 도입했고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위스키 상품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을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