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이베스트투자 “탄소나노튜브업체 제이오, 외형 성장과 증설로 실적 개선”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9-08 09:1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사업을 운영하는 제이오가 외형 성장과 증설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안회수 이베스트 연구원은 13일 “향후 배터리·전기차 시장규모 성장을 감안할 때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 부문 증설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베스트투자 “탄소나노튜브업체 제이오, 외형 성장과 증설로 실적 개선”
▲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사업체 제이오가 외형성장과 증설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안 연구원은 제이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오 주가는 7일 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탄소나노튜브(CNT)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다른 소재를 줄이고 양·음극 활물질 탑재량을 늘려주거나 이온전도도 개선을 위한 도전재로 이용된다”며 “리튬인산철(LFP)과 삼원계 배터리는 물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에도 보완재로 사용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제이오는 현재 안산 제1공장에서 탄소나노튜브 1천 톤(전기차 약 100~140만 대 분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내년 말 3천 톤을 넘어 2025년에는 5천 톤까지 추가 증설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이오는 올해 매출 1천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이 늘면서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올해 제이오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천억 원에 영업이익률(OPM) 10%다”며 “내년 제이오는 제 2공장 물량을 1천 톤만큼 추가 증설·가동하면서 전지소재부문 매출이 올해보다 100%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제이오는 모든 공장설비를 자체제작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설비투자비와 원가를 절감하면서 다른 회사보다 높은 원가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국회 운영위, 김건희 여사와 이원모·황종호·명태균에 동행명령장 발부
TSMC 연내 ASML '하이NA' 반도체 장비 도입, 파운드리 기술 리더십 지킨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그늘 탈출 성과, 서경배 ‘글로벌 리밸런싱’ 탄력 받는다
'대형고객사' 애플 D램과 낸드 가격상승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희소식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돌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