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10억 이상 거래 40% 차지, 역대 최고 비중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9-06 09:5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은 지난 1∼7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1629건 가운데 10억 원 이상 거래가 8562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10억 이상 거래 40% 차지, 역대 최고 비중
▲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연합뉴스>

전체 거래에서 10억 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집계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10억원 이상의 거래 비중은 2017년 1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선을 넘었다. 이후 2018년 12.5%, 2019년 25.6%, 2020년 21.6%를 보인 뒤 2021년과 2022년에는 36.4%로 높아졌다. 

올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를 자치구별로 보면 1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955건 가운데 853건(89.3%)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로 447건 가운데 5건(1.1%)만 거래가격이 10억 원을 넘었다.

이밖에 용산구 86.2%,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종로구 57.5%, 강동구 53.9%, 양천구 49.9%, 동작구 49.8%, 영등포구 41.5% 등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5억 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되면서 10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