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2023-09-01 16: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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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오른 리터당 1744.9원으로 집계됐다.
▲ 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미국 원유재고 하락과 산유국 생산 감축 등이 겹치며 8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1744.9원이었고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163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12.3원 높아진 리터당 1630.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3.5원 상승한 리터당 1824.0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로 리터당 1712.9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해 6.4원 올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5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15.1원으로 가장 낮았다.
1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47.15원으로 전날보다 1.08원 상승했다.
8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9월 금리 동결 기대에 이어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인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 등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